조선 해운 이야기

[조선 해운 이야기] 선박 암모니아 연료, 우크라이나 곡물 선적 재개

monibee 2022. 10. 2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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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연료의 잠재력을 저해하는 경제성 (출처 : Lloyd’s List, ‘22.10.07)

 

□ 현재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기에는 암모니아 가격이 너무 높아 연료 간 경쟁에서 우위를 빼앗기고 있으며, 인프라 및 가용성이 부족하고 독성을 고려한 운송 수단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지만, 향후 생산 확장 등을 위한 상당한 투자와 기술 및 규정이 견고해지면 해당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노르웨이에 있는 세계 최대 비료회사인 Yara Clean Ammonia는 현재 관련 업계와 암모니아 연구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진행 및 가치 사슬(value chain)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기반시설 및 기술 등 시장이 준비되면 자사가 녹색 공급망을 가진 최초의 운영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흑해 곡물 통항로로 유입되는 선박들 (출처 : The Maritime Executive, ‘22.10.09)

 

□ 흑해 곡물 수출협의체(Black Sea Grain Initiative) 하 우크라이나 곡물 선적 재개는 8월 1일 이후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에 650만 톤의 농산물을 공급하며 특히 우크라이나 곡물 의존도가 높은 중동 및 아프리카를 포함한 취약국가들의 식량 가격을 통제하는 데 도움을 주었음

 

□ 그러나 Financial Times(FT)의 새로운 보고서에 의하면, 다자간 안전 통항로 협정에 따른 선박 조사 과정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가속화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

 

□ 동 수출협의체가 시작되었을 때, 전쟁으로 인해 보험료가 평소보다 40% 이상 상승했으며, 많은 선사 및 선박 운항자들이 거래를 중단했으나, FT에 의하면 현재 통항로 양쪽에 약 120척의 벌크선이 쌓여있음

 

▶ 평균적으로, 흑해 곡물 통항로를 운항하는 선박들은 년식이 더 오래되고 크기가 작아서 보험 비용은 최소화되며 선박의 수는 최대화되어 있음

 

 각각의 선박은 통항로 운항 전후로 우크라이나, 러시아, 터키, 그리고 UN 검사관에 의해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팀은 Marmara 해 지정 정박지에서 하루에 7척 정도의 선박을 처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검사팀이 이러한 수요를 따라잡기에 역부족이며, 선박당 대기시간은 2주 정도임

 

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 대통령 Vladimir Putin은 9월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흑해 곡물 수출협의체를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한편 동 수출협의체는 120일마다 갱신되고 11월 19일에 1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으로 그 시점 이후의 거래 전망은 불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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