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해운 이야기

[조선 해운 이야기] 선박탄소배출 ZERO 시행계획, 머스크 현대중공업에 메탄올 연료 선박 6척 예약

monibee 2022. 10. 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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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Plan for the Zero-Emission Shipping Mission’ 발표

 

2022년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Global Clean Action Forum”에서 덴마크 해사청은 해운 부문의 Zero-Emission 실행을 위한 조치 계획을 발표함

 

▶조치 계획이 담긴 보고서는 덴마크, 노르웨이 및 미국이 주도하여 만들었으며 영국, 모로코, 인도, 싱가포르, 프랑스, 가나 등의 국가가 지원하고 있음

 

보고서에는 2022~2030년 기간 Zero-Emission 실행을 위해 우선 시행되어야 할 43가지 조치가 식별되었으며 기간별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기간 필요조치
2022-2024 ∎ 이해관계자 간 탈탄소화에 대한 명확한 이해 및 협력체계 구축
∎ 시장의 참여를 통한 조화로운 기술 및 표준 개발
2024-2027 ∎ 탈탄소화를 위한 선박-항만 간 안전 기술적 성숙도 증진
∎ 상호 협력을 통한 관련 기술의 조기 상용화가 가능한 지역 식별
2027-2030 ∎ 최신 기술에 대한 대규모 확장 및 시장에서의 신뢰성 확보
∎ Green Corridor 개발을 위한 지역의 확장성 확보 및 시너지 효과

 

Maersk, 현대중공업에 메탄올 연료 박스쉽(Boxships) 6척 추가 예약

 

□ 덴마크 해운기업 A.P. Moller – Maersk는 현대중공업(HHI)에 17,000 TEU급 대형 원양 선박 6척을 추가로 예약 주문하였으며, 그린 메탄올(Green Methanol)로 항해 가능한 이중연료 엔진이 장착되어 연간 약 800,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 할 것으로 예상됨. 6척의 선박은 모두 2025년에 인도될 예정임.

 

□ 본 건조계약 전 Maersk 社는 한국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에 16,000 TEU급 12척을, 현대미포조선(HMD)에 피더 1척을 주문한 바 있으며, 이중연료용기는 기존의 저황유 연료뿐만 아니라, 메탄올도 사용 가능함을 언급함.

 

▶ 또한, 오래된 선박을 향후 건조되는 그린 메탄올 박스쉽(Boxships)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23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함.

 

□ Maersk社에서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기존 연료용량과 비교 시 벤치 마크한 메탄 울 이중연료 용량에 대한 추가 자본지출(CAPEX)은 약 8-12% 범위이며, 이는 Maersk 社가 작년에 동일한 기술로 8척의 선박을 주문했을 때보다 개선된 수치임.

 

□ 또한, Maersk 社는 2020년에 비해 Maersk Ocean 함대의 운송 컨테이너당 배출량 50%를 줄이고 친환경 연료로 운영할 수 있는 신조선만 주문하는 것을 포함하여 2030년까지 실질적인 단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컨테이너 선사들은 잠재적인 메탄올 생산자와 대규모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캠페인을 별도로 진행하였으며, 현재 전 세계 기업과 7개의 전략적 그린 메탄올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대체연료의 가용성과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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