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해운 이야기

[조선 해운 이야기] HMM은 뒤처지는 중, 전세계 1위 2위 선사가 리드하는 해운산업 탈탄소

monibee 2022. 10. 2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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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MAERSK), 2023년 봄에 개최될 MEPC 80차에 대한 기대

 

● 지난 2년의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IMO는 효과적인 협상을 위해 작업반, 중간 휴식, 임시 및 비공식 회의를 활용하여 논의의 교착 상태를 해결해 왔으며, 참석자들은 MEPC 78차 회의가 마지막 원격회의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음 ● 최근 개최된 IMO MEPC 및 ISWG-GHG 회의에서는 작지만 결정적인 조치를 도출하였으며, 머스크의 규제 전문가 Sanne Henriksen 씨는 2023년 봄에 개최될 MEPC 80차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힘

 

● 첫째, IMO GHG 전략은 2050년까지 최소 순 배출 제로(Net Zero Emssion) 목표에 동의해야 하며, 이보다 작은 목표를 설정할 경우 선박의 탈탄소화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

 

- 머스크는 탈탄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IMO GHG 전략에 포함될 6가지 전략적 요소를 제시하는 의제 문서(MEPC 78/7(WSC)) 개발에 참여함

 

● 두 번째, 2023년 1월 23일 발효되는 탄소 집약도 지표(CII)는 선박의 운항에서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최초의 실질적이고 실제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CII의 순조로운 이행과 잠재력으로 우수한 감축 궤도를 달성할 것

 

● 세 번째,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중기조치와 탄소 가격 책정에 LCA를 올바르게 적용해야 하며, 회기 간 실무작업반(Correspondence Group)을 설립하여 구체적인 진전을 이루어야 함

 

● 마지막으로, 머스크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Power-to-X* 및 그린 연료 생산의 거대한 잠재력을 예상하며, 부과금, 배출권 거래 등의 수익은 개발 도상국의 그린 프로젝트 및 기후 완화에 분배되어야 함을 강조함

 

* Power-to-X : 환경 여건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특성을 보완하는 기술로, 생산된 잉여 에너지를 열에너지, 메탄 에너지 등 다른 에너지(X)로 변환하여 저장하는 기술. 특히, 전기에서 분리한 수소를 저장하고 이를 선박, 차량 등 을 위한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음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향한 MSC의 여정

 

● MSC 크루즈는 2050년도까지 온실가스 배출 중립 달성을 약속함에 따라 지속해서 탄소 중립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탐색하고 있으며,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정박 중인 크루즈 선박에 육상 전력(shore power) 시스템* 사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를 발표함

 

* 육상 전력(shore power) 시스템 : 도크(dock)에 특수 설계된 변압기를 통해 육상의 전기를 선박에 공급하는 시스템으 로, 선박 발전기의 탄소 배출 방지, 소음 및 진동을 감소시켜 항만의 공기 질이 개선될 수 있음

 

- 사우샘프턴(Southampton)과 바르네뮌데(Warnemünde)의 여름을 위한 육상 전력 준비 2022년 5월 말부터 여름까지 MSC 크루즈 선박 MSC Virtuosa는 영국 사우샘프턴, MSC Poesia는 독일 바르네뮌데 에서 처음으로 지속적인 육상 전력을 사용할 예정임. 두 경우 모두 항만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뤄낸 결과로, 향 후 MSC 크루즈는 더 많은 항구와 협력하여 가능한 한 빨리 육상 전력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함

 

- 크루즈 발틱(Cruise Baltic)과 야심찬 계약 2022년 4월 5일, 크루즈 발틱과 MSC 크루즈는 “발트해에서 육상 전력 사용에 대한 공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 결함. 크루즈 발틱은 발트해에 육상 전력 공급 시설을 늘리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MSC 크루즈는 늦어도 2024년 1 월 1일부터는 발트해 지역의 정기선이 가능한 육상 전력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함

 

- 육상 전력에 대한 추가 투자

2022년 말까지 MSC 크루즈의 21척 중, 11척에 육상 전력 수용 설비를 추가할 예정임. 전 세계 여러 항만에서는 예상 되는 규제와 대기질에 대한 우려로 육상 전력 지원을 위한 인프라가 개발되고 있으며, MSC 크루즈는 인프라 설계를 담당하는 항만 당국 및 기술자들과 자금조달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

 

- 그러나, CLIA에 따르면 2025년까지 크루즈 정박지 7%에만 육상 전력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임

 

- MSC 크루즈 선대에 사용된 기타 최첨단 친환경 기술

① 하이브리드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이 장착된 선박은 황산화물을 98% 감축함

② 일부 신조선은 질소산화물을 무해 한 질소 및 물로 변환시키는 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장착할 것임

③ LNG 추진 선박은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 85%, 미세입자 99%를 저감할 것이며, 기존 연료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25% 줄일 수 있음

④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탑재한 선박은 기존 선박 대비 전기 효율성이 20~30% 높음

 

● MSC 크루즈는 조선소, 발전소, 인프라 회사, 기술개발 회사 및 기관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선박의 탄소 중립을 위한 연료전지(fuel cells), 액화수소 선박(hydrogen-powered vessel) 및 기타 신기술 연구를 지속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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