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관련 지식/항해술

[항해술] 항해술의 발달사

monibee 2022. 10. 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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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술의 과학화는 15세기부터라 할 수 있다. 1419년 포르투갈의 항해왕 헨리가 보다 정확한 태양의 적위표를 만들기 위해 천문대를 건설하고 항해 연습소를 설치하여 항해가를 양성한 것이, 항해에 대한 과학적이고 조직적인 연구의 출발이라 한다. 

그 시대의 역사적인 대항해를 시대순으로 살펴보면, 1487년 포르투갈 항해가 B. 디아스의 희망봉 발견, 1492년 이탈리아 헨리 왕 때 탐험가 C.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1498년 포르투갈 항해가 V.d 가마의 인도 항로 개척, 1519년-1522년 에스파냐 항해가 F. 마젤란의 세계 일주 항해 등인데, 이것들은 모두 지리적 발견 시대의 항해였다.

 

그리고 이 시대에는 범선 신대였으나, 원양 항해에 필수적인 항해용 자기 컴퍼스, 천체의 고도 측정기, 태양 달 혹성 항성 의 그리니치 시각 또는 항성 시각과 이들의 적위(Dec)를 얻을 수 있었으며, 그 밖에 태양 달의 출몰 시간, 박명 시각, 자오선 통과 시각 등 항해에 필요한 천문 자료가 수록되어 있는 천측력 등이 있었다. 당시의 천측력은 태양의 매일 적위와 태양 달 행성의 경도를 수록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대모험 항해가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18세기 중엽에는 시진의(Chronometer)가 제작되어 천문 항해의 난제를 해결하였고, 19세기에는 천문학적 위치선의 개념이 도입되어 천측 선위는 보다 쉽고 간편하게 구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욱 발전하여 수정차법이 사용되기도 하였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제 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무선 통신 공학의 발전과 더불어 전파 항해가 급진적으로 발달, 보급 되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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