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해운 이야기] WISTA, 선박에서 여성 해기사가 겪는 차별에 대한 설문 보고서 발행

 

WISTA는 Women's International Shipping & Trading Association의 약어이며 여성 국제 해운 무역 협회라 할 수 있습니다. 
1974년에 설립된 여성 국제 해운 무역 협회(WISTA International)는 전 세계 여성 임원과 의사 결정권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조직이고 
WISTA International은 해양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온 3,800명 이상의 여성 전문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 2022 10 , NGO WISTA ISWAN 년 월 해운 부문의 여성 활동을 촉진하는 인 를 주축으로 그리고 가 공동으로 시행한 선박에서 여성 차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ICS (Gender Diversity 보고서 발행), 60% 응답자의 가 선박에서 여성으로서 성별에 따른 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힘

 

● WISTA International 1974 은 년 영국에서 설립되었으며 전 세계 해운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의 권리를 대변하고 여성 전문가의 네트워크를 증진하는 역할을 함 현재 전 세계 . 56 3,800 개국이 이 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면 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음

 

● 해운 부문의 성평등 실현과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을 위한 목적으로 현 실정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면 그 주요 결과를 아래와 같음

 

● 응답자의 66%가 남성 직원이 여성 직원을 괴롭히는 행위를 취했다고 답변함 약 25% 정도는 성희롱의 정도가 사생활을 침해하는 수준에 이른다고 답함 또한 개인적인 질문을 받거나 일과시간 이외에 개인 시간을 침해하는 때도 있음. 그리고 응답자의 60%는 따돌림 등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답함

 

● 또한 응답자의 분포를 살펴보면 90% 정도가 유람선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10% 정도가 가스선 컨테이너선 등 일반 상선에서 근무하는 조건임

WISTA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처럼 해운에서 근무하는 여성의 대우는 열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상선에 근무하는 여성의 대부분이 직간접적인 성희롱를 경험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고립된 공간이기에 남성 직원들도 폭언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여성 직원은 더할 것입니다. 필자 또한 같이 승선한 여성 해기사가 성희롱을 받는 것을 보았고 당시 회사의 대응은 안일했으며 그런 신고를 받고도 해양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회사를 보며 산업 전반적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해운회사에서도 여성을 뽑는 인원이 너무나 적습니다. 그렇기에 관련 학과를 나오더라도 선박회사에 취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승선의지가 있는 여성 해기사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입니다.
 해운회사는 근무 분위기가 폐쇄적이고 다른 회사에 비해 변화가 가장 늦습니다. 시대에 발 맞춰 나가지 못한다면 도태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한국 해운에 변화의 바람은 언제쯤 불어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