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사들, 4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강세

해운사들, 4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강세

(출처 : The Maritime Executive, ‘23.1.31.)

 글로벌 해운선사인 하파그로이드(Hapag-Lloyd)와 ONE(Ocean Network Express)은 2022년 4분기 재무 보고서를 발간하였음

 

 선복량 기준 세계 5위 선사인 하파그로이드의 경우, 4분기 시장동향 예측과는 반대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1년 4분기 및 2022년 3분기와 비교하였을 때 290만 TEU로 동일하였으나, 매출은 80억 달러로 증가하였음. 그러나, 2022년 4분기 매출은 동년 3분기와 비교했을 때 약 20% 감소함

 

 하파그로이드의 평균 운임은 2022년 하반기에 15% 감소했지만, 2022년 총 매출은 364억 달러로 전년대비 40% 이상 상승하였으며, 연간 세전영업이익(EBIT)은 전년대비 약 66% 증가하여 185억 달러를 기록함

 

 반면, 선복량 기준 세계 7위 선사인 ONE는 같은 기간, 7~8월의 북미 재고 증가로 인한 화물 수요 감소, 유럽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감소 및 항만혼잡 해소로 인한 선복량의 증가로 자체 매출기록이 급격히 하락함

 

 2022년 ONE의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약 33%가 감소하여 6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대비 40% 감소했음

 

 한편, ONE은 춘절 전후로 길어지는 비수기 및 휴항 후 화물량이 회복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인하여 회계연도 마지막 3개월(3월 31일까지) 매출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2023년 290억 달러 이상의 매출과 147억 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