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해운 이야기/해운시황

[해운시황] 한국해양진흥공사 Weekly Report - 드라이벌크선 시황 (대한해운, 팬오션)

monibee 2022. 11.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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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벌크선의 대표적인 사이즈인 Cape 사이즈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주인 10월 28일에비해 11월4일 KDCI는 2224 포인트 떨어진 13647을 기록하고 있고 CAPE 평균운임도 3289떨어진 11190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는 경기 위축의 영향도 있지만 여러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선 추계 철강 수요 성수기가 끝났기 때문에 수요고 줄고 있고 덩달아 공급도 줄고 있다. 
더불어 중국 철강사는 손실을 보고 있고 대기오염 통제로 인해 더욱이 감산할 예정이다.

그렇기에 현재의 철강가격은 지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P'max 시황은 그나마 다른 선형이 비해 낮은 낙폭을 기록했으나

조정은 똑같이 받고 있는 상황.

벌크선 전체적으로 운임이 조정받으면서 WINTER IS COMING이라는 말이

벌크선 시황에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

 

CAPE            WINTER IS COMING

 

▶ 추계 철강 수요 성수기 종료 후 제철소들의 감산이 증가 → 철광석 수요도 동반 위축되며 하락

▶ 중국 제철소들의 철강 생산 마진은 철강 가격 하락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높은 원료탄 가격 부담 으로 인해

    톤당 약 200 위안의 손실을 기록 중.

    이에 더해 12월에는 북중국 대기오염 통제까지 실시될 예정이라

    제철소들의 감산 규모는 추가 확대될 전망

- 브라질의 10월 철광석 수출량은 2,679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전월 대비 26% 급감

- 주 중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루머가 회람되며 운임 시장도 일시 반등하였 으나,

  중국 방역 당국은 엄격한 방역 시행을 재차 강조하며 완화 가능성 일축

▶ 미 연준이 11월 2일에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p) 금리 인상을 단행한 점도

   시장 심리를 악화 시키며 하락 압력으로 작용

▶ 2주 이상 이어진 하락세에 대한 반발로 서서히 저점 확보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나,

   철강 수요 환경 부진 및 계절적 수요 위축 시기 진입으로 인해 상승 전환 여부는 추가 관찰 필요

 

P'max             러시아 대신 호주

▶ 중국과 유럽의 석탄 수입수요 부진, 미국 미시시피강 수위 저하 문제 지속 등으로

  하락하였으나, 호주산 석탄과 북미 서안 곡물의 유입이 시장을 지지하며

  타 선형대비 낮은 낙폭 기록

▶ 중국의 석탄 생산에는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나,

  최근 석탄 산지와 항만을 연결하는 Daqing 철도의 정기 보수작업이 완료되어

  석탄 공급 능력은 개선됨

- 중국 정부가 ‘23년 자국산 석탄 장기계약 가격 톤당 25위안 인하 방침을 밝히자,

  석탄 수요자들이 향후 방향성 탐색에 주력하며 구매를 지연시키고 있는 점도

  해상물동량 발생을 제한함

▶ 유럽은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에 대비한 물량 확보가 조기에 이루어져

ARA 지역의 석탄 재고가 높게 유지됨. 반면, 유럽 전역의 기온은 평년 대비 높게 나타나

에너지 수요는 제한적이라, 유럽향 석탄 신규 물동량도 저조하게 이루어짐

▶ 그러나 미국 미시시피강 수위 저하로 USG의 곡물 수출 능력 제한이 지속되자,

PNW 지역을 통한 곡물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태평양 시황을 지지함

- 또한 러시아의 기온 하강에 따른 석탄 내륙 운송 병목현상 심화로 러시아산 석탄의

공급이 감소 하자, 동북아 수입국들이 호주산으로 구매처를 전환한 점도 태평양 시황에 긍정적

▶ 북반구의 동계 석탄 재고 구축이 본격화 될 경우 파나막스 시황도 지지되겠으나,

그 시기는 주요 수입국들의 재고 및 자체 공급 상황 감안 시 추가적인 시일이 필요해 보임

 

S'max         DMO의 계절

▶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부진 및 흑해 곡물 수출 협상 난항에 따른 신규 물량 위축으로 하락

▶ 인도네시아는 주요 석탄 수출 지역의 폭우로 수출 여력이 제한된 가운데,

연말이 가까워지며 석탄 업체들이 자국 내 공급의무 물량(DMO) 충족을 위해

내수 판매에 집중하며 물동량 위축

▶ 오는 11월 19일로 만료되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협의가 러시아 측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연장 되지 않을 가능성 고조. 우여곡절 끝에 협상이 재개되기는 하였으나, 곡물 수출 연장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수입국들이 흑해산 곡물 구매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신규 물동량 위축

▶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들의 개선 신호가 아직 포착되지 않아 당분간 약보합세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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