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생활의 두려움은 승선하면 사라지기에... 첫 항해사 기관사로서 승선할 때의 두려움 승선하는 실항사들에게 물어보면 승선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고 한다. 안전하게 승선하며 부상없이 지낼 수 있을까 라던지 또는 오랜 승선생활동안 외로움 없이 잘 지낼 수 있을지 말이다. 저도 걱정했습니다. 나도 대학생 시절 그리고 승선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 두려움이 있었다. 누구나 겪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승선생활 계속할 수 있을까 의무 승선후 배를 계속 타야할까 의문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첫배를 타고 내렸을 때는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이 넘쳤다. 첫 배를 11개월이란 긴 시간동안 타서 오히려 하선할 때에는 집을 떠나는 느낌도 들었다. 너무 적응을 잘한 탓일까... 내가 말하고자 하는 ..